한길 협회
티어크라이스의 싸움은 단순히 감정싸움이나 영토 다툼을 넘어 이념의 싸움이다.
주인공과 별을 품은 자들이 상징하는 '세계의 무한한 가능성'과
유일왕과 한길 협회가 주장하는 '미래를 하나로, 세계를 하나로'의 싸움이다.
그렇다. 티어크라이스의 주 악역은
'세계의 운명은 이미 정해져있으며 저항하지 말고 받아들여야 한다.'
는 사상을 내세우는 단체, 한길 협회이다.
그들은 이 사상을 적극적으로 전교하며 그저 천재지변의 예측같이 긍정적 수단만 쓰는 것이 아니라
군사적 침공도 서슴치 않는다.
또한 궁극적으로는 이 세계 자체를 정말로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정해져 변하지 않는
'유일왕의 세계'와 합쳐지게 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
간단히 말해 세계정복을 노리는 단체!
단순히 돈과 힘으로 사람을 움직이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세계 정복을 노리는 조직이라면 하수인들이 해줘야 하는 일이 많을 뿐 아니라
그 범위도 넓고 다양하다.
생명이 위험하고, 윤리도덕을 침해하는 일이 한둘이 아니다.
동기가 돈이나 위협만으로는 절대 충분하지 않은 것이다.
이 한길 협회는 세상 모든 것이 이미 정해져있다는 운명론적 사상에
실제로 천재지변을 맞추는 실적으로 가지고 세력을 넓혀 대륙 최대 세력중 하나가 되었다.
그러다 보니 이 협회에 소속되었거나 그 세력권 내에서 살다가
주인공네에 가담하는 캐릭터들이 있다.
한편으론, 유일왕을 주인공들이 물리칠수 있었던 것도
협회의 총장 벨프레드가 해온, 12세계를 불러들이는 의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얼핏 설정 오류나 모순으로 보이는데,
일본 발매된 방대한 분량의 티어크라이스 공식 설정집에는 이 의문을 풀 답이 있을지 모르겠다.
디아도라
협회의 사서를 총괄하는 차분한 성격의 사서장.
딕을 협회로 포섭한 것도 그녀이며 게이트 능력으로 기습을 해
주인공들을 세계의 틈에 던져버리는등, 아주 두려운 적이었다.
그러나 주인공에게 한번 패배한 이후 갑자기 누님캐로 변신.
주인공을 걱정하며 능력을 총동원해 보좌한다.
그리고 그것을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주인공.
너희들. 조금은 감정의 앙금이라던가. 이런걸 가져보는건 어떠냐?
참고로 램블족.
.....램블족의 종특은 몸매가 아니라 안경이었군! 모아나에게 희망이 있다.
법사캐로서 아주 뛰어나다.
우선 MP와 마공이 B로 아주 높다!
직공 낮은거야 마공캐에게 별 문제가 안되고 직방은 마공캐중에선 높은 편이다.
기술, 속도, 운도 높은 편이라 스탯면에서 HP가 좀 낮은 거외엔 흠이 없다.
스킬은 고유 스킬 무명의 게이트가 있다.
MP 80 소모하는 단독 공격마법으로 40% 확률의 즉사효과가 있다.
다만 실패할때는 그냥 수창의 호우와 같은 대미지.
그러나 보스들은 (당연히) 즉사면역이고 일반 잡몹들이야 MP 80정도 소모하는 다른 공격 마법맞으면 즉사 없어도 그냥 죽는다.
즉, 쓸만한 기회는 강한 일반 몹이 한마리 나오거나 두마리 나왔을때 정도.
그외 공격마법으로는 강력한 전체 공격인 수창의 호우가 있어 사실 이쪽의 사용빈도가 더 높다.
그리고 방벽 스킬을 둘다 가지고 있으며 치료의 파동을 갖고 있다는 점!
오히려 본업은 보조+회복이며 공격마법은 자코전에서 전체 공격을 하는 정도로 국한된다는 이야기.
비록 치료의 조류가 아니라 파동이라는 점이 2%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탄탄한 스탯을 보자면 충분히 믿고 기용할 수 있다!
장비는 로드, 로브.
디아도라 전용의 '머나먼 여정의서'는 '여신의 숨결'을 제외하면 최강의 로드.
이걸 중반부터 들고 나오는 점도 매력이다.
협력기는 노바, 소피아와 함께하는 전직 사서 공격과
호츠바와 함께하는 게이트 공격이 있다.
소피아

협회의 사서.
트라우마로 인해 노바가 아니라 총장을 아버지로 여기며 충실히 따른다.
그런데 전투 한번으로 평생의 트라우마가 해결되니.......
디아도라도 그렇고 의외로 가볍구만.
.....그리고 전신 일러를 보니 깨는군.
소매가 허리부분을 가리고 있어 무슨 꽃병 세워놓은거 같다.
디아도라처럼 뛰어난 법사형 스탯을 갖고 있다.
사실 HP, MP, 직공, 마공은 디아도라와 같다.
직방이 더 낮고 마방이 더 높은 차이가 있고 기술, 속도, 운은 디아도라보다 좀 떨어지니 디아도라보단 약간 떨어지는 편.
유일왕의 전체공격을 맞고 디아도라는 사는데 소피아는 죽는 경우가 있다.
(.......그 공격 암만봐도 마공이 아니라 직공인듯.)
스킬면에선 보조스킬이 없는 대신 공격과 회복이 매우 뛰어나다.
우선 마공이 B인데 섬멸의 회오리가 있다!
소피아보다 마공높은 제노아, 마나릴에겐 섬멸의 회오리가 없으니-
소피아는 아스아드와 함께 대보스전 최고 마공 딜러라는 이야기다!
거기에 치유의 파동, 조류가 있어 힐러 역할도 거뜬히 해낸다.
전체 공격마법의 부재로 자코전에선 좀 활약이 덜하나
보스전에서 그걸 덮을만큼 대활약하는 마공캐이다.
장비는 당연히 로드, 로브.
협력기는 노바, 디아도라와 함께하는 전직 사서 공격이 있다.
노바

소피아의 아버지.
서의 각인을 이식받고 이성을 잃어 아내와 딸을 해쳤다.
진정한 유일서의 각인을 이식받고 살아난 소피아가 총장을 아버지로 여기자
가면을 써 얼굴을 가리고 보좌한다.
마공캐로서 확실한 성능을 자랑하는 앞서의 두 사서와는 달리 스탯면은 그리 볼게 없다.
HP가 높으나 직방, 직공이 평균적인 수준이니까.
스킬은 붕진탄, 회심격, 불타는 투혼등 직공스킬들이 충실하게 갖춰져 있다.
주로 방패를 쓰게 될 것이므로 단독 전열에 서게해도 무방하니 그 경우는 반격태세도 활약한다.
장비는 한손검, 방패, 창, 갑옷인데.
창쓰는 캐릭터는 어차피 많으니 검+방패를 들리고 몸빵역할을 맡기자.
후반에 광전사의 방패같이 공격력 올려주는 방패를 얻으면 어느 정도 화력도 낼수 있다.
방어구는 중갑까지 입을수 있으니 고려해보도록.
협력기는 소피아, 디아도라와 함께하는 전직 사서 공격이 있고.
로건, 라짐과 함께하는 아저씨 공격이 있다......
길리엄

그레이리지의 협회 간부.
원래 협회 이념에 충실한 신자라기 보다 그레이리지의 관리에 가까운 사람이다.
협회의 세력이 줄어든 후반에는 주인공에게 합류하게 된다.
스탯은 비리비리.
그냥 비마법사 인간형 스탯이다.
스킬면에선 양날의 창, 붕진탄으로 직공 스킬이 있고
오토 배리어, 실드가 있는등 조금 방어적인 특성이 있다.
장비 역시 방패가 사용가능하고 중갑까지 입을수 있다.
뭐 방패, 중갑 착용하고 단독 전열 몸빵캐로는 써볼만 하겠지만
그 정도 몸빵을 가지고도 양손무기 들고 무시무시한 댐딜을 해대는 리지드 포크도 있는 마당에.......
동료가 되는 시점도 늦고 특별히 전 캐릭터를 다 활용하려는 사람이 아니면 묻힐 캐릭터.
동료로 삼는 법은 그레이리지 수복후에 협회 지부장실에 가서 대화후
그레이리지를 지키는 파견 퀘스트를 성공시킨후 다시 찾아가면 된다.
이 퀘스트는 직공이 높은 캐릭터로 3파티를 보내면 된다.
사실 여기까지 왔으면 직공캐만 수십명이 있을테니 3파티 갖추기 쉽다.
스벤

협회가 정해준 사람이 아니라 대로우를 사랑한 것이 죄가 되어 사이너스에서 도망쳐야했던 소녀.
연인을 구하기 위해 주인공에 합류한다.
그런 스벤이 별이 깃든 자라는 것은.....
세계를 자유 연애로 이끄는 별도 있다는 것이군!
스킬은 파워 오브 자유 연애!
치유의 광휘,조류를 갖고 있어 회복 스킬 확실하고
덮개 2종 완비해 보조 스킬 확실한데다가
최종적으로 명상과 섬멸의 회오리를 완비해 공격 스킬까지 확실하다!
그러나 문제는 스탯과 장비.
전반적으로 평이한 스탯으로 MP, 속도, 운이 좋으며 마공은 보통 수준.
게다가 로브와 로드를 못입는 다는 것은 크다.
즉, 마공으론 확실히 한계가 있다는 소리.
요정의 활 정도 들려주고 '가끔 마공을 하는 보조 회복 캐릭터'로 쓰자.
그렇게 생각해보면 경갑 입는게 로브 입는거보다 방어력 높아 좋다.
협력기로는 대로우와 함께쓰는 연인공격이 있다.
대로우

협회의 병사.
스벤과 연인사이로 스벤을 탈출시키고 자신은 포트 아크에 갇힌다.
그런데 협회의 사정이 안좋게 돌아가다보니 특별히 재교육 같은것도 안받고
시간을 죽이다가 연인과 재회하게 되었으니 오히려 이쪽이 편한듯.
스탯은 평이하다. 아니 좋은 점이 없다.
스벤은 속도와 운이라도 괜찮았지.
스킬은 기본형 독수리, 양날의 검을 갖고 있으며
패시브도 심안, 곡예가 있어 좋다.
한손검, 방패, 활로 그다지 좋지 못하며
갑옷도 중갑은 못입으니 스탯 별로와 더하면 노바처럼 대놓고 탱커일 하기는 힘들고.
이도류를 못하고 직공 별로인 놈으로 딜러를 시킬수도 없다.
애매한, 사실 약한 캐릭터다.
스벤이 아깝다만, 사랑하는 소녀를 탈출시키고 자신이 잡힌 공은 크다.
사실 후일담이 가장 행복한 캐릭터중 하나.
협력기는 연인 공격이 있다.
자신들 이외의 동료에게 험악을 거는 단점이 있으나 그렇다고 사용을 자제할 정도의 리스크는 아니다.
로건

그레이리지 여관 주인으로 에린의 아버지.
마쿠트의 비리를 폭로하는 과정에서 동료가 되는 초창기 멤버.
외모, 성격도 그냥 아저씨고 능력도 별로긴 하지만
초중반까지 강제 출전 전투가 좀 있으므로 신경을 써줘야 한다.
스탯은 HP가 B로 매우 높으며 직방도 높다.
대신 직공등 다른 스탯은 평균, 평균 이하이며 MP가 매우 낮다.
명백히 방어적인 스탯.
사용 가능 무기는 창과 한손검, 방패인데
스탯상 창을 주기보다 한손검+방패로 해서 몸빵 역할을 주는 것이 더 낫다.
스킬은 붕진탄, 불타는 투혼 이런 직공 스킬이 있으나 극후반에나 생기고
사실상 초중반 전열에서 몸빵역이므로 철벽태세와 치유의 광휘가 활약한다.
멜트 템페스트가 있으므로 강제전투중 적의 내성이 파티 구성과 맞물릴때 쓸
보혐용도로 세팅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협력기는 에린과 함께하는 부녀 공격이 있다.
에린이 서포트 멤버이기에 로건은 기본 공격이 1.5배율이라 볼 수 있다. 이건 장점.
라짐, 노바와 함께하는 아저씨 공격이 있다.
에린

로건의 딸.
마쿠트의 비리를 찾아내기 위해 잠입 수사를 하는등, 의외로 당찬 여자아이.
그렇기에 별이 깃들었으리라!
이후 본거지에서 여관 업무를 로건이 아니라 에린이 하는걸 보면 일도 꼼꼼히 잘하는 것이겠고.
그렇다. 에린은 본거지에서 여관역할을 한다.
여관의 주 역할이 체력 MP 회복보다 오히려 파티 캐릭터 교체에 있는 이 게임에선
본거지 여관인 에린은 줄창 말을 걸게 될 대상이다.
서포트 멤버로서의 능력도 괜찮아서 턴이 끝날때마다 한캐릭터의 체력 10%를 회복시켜 준다.
유니스 가입이후엔 메인 서포터에서 밀리지만 여러 파티가 참가하는 전투에선 항상 자리가 있는 캐릭터.
특히 로건이 참여하는 경우엔 협력기 덕에 더욱 그렇다.
라바킨

그레이리지 광산에 일하던 중에 게이트에 떨어져서
다른 세계에 날아가 10년이 넘도록 고생한 불운의 사나이.
기껏 고향으로 돌아왔더니 이미 자기가 알던 그 마을은 없고.......
로건과는 친구 사이였다.
스탯은 로건과 흡사한데 HP가 조금 낮고 직공이 조금 높다.
불운의 사나이답게 운은 최하.
스킬은 괜찮아서 양날의 화살, 창, 검이 갖춰져있고
붕진탄도 있어 좋은걸 선택할수 있으며 분노도 있다.
다만 일상적으로 쓸수 있는 회심격같은 스킬의 부재는 아쉽다.
장비는 한손검, 메이스, 창, 곤봉, 갑옷까지이다.
스킬상 순수 직접 공격수인데,
그러기엔 스탯이 좀 비리비리하고 무기 제한도 아쉽다.
동료로 삼는 법은, 일단 '틈새에서 본 세계' '아트리의 세계' ;저쪽 마리카의 세계'중 하나를 완수하면
이벤트가 발생해 라바킨이 이 세계로 돌아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