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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 경계 -부감풍경

조회수 3459 2008.06.27 17:36:14





마사는 공의 경계가 애니화된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때 한가지 의문을 가졌다.

그리하여 마사가 떠올린 의문은 이것이었다.
공의 경계는
'공의 경계에 나오는 캐릭터가 나오는 애니'를 넘어서
'공의 경계 애니'가 될수가 있을까?

하나의 작품의 다른 형태로 바뀌는 것에-
그것이 언어를 바꾸는 번역이든 영상과 텍스트를 오가는 멀티미디어화이든,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마사로선 나스 키노코의 팬이라는 점도 더해져 기대도 불안도 클수 밖에 없었다.

사실 공의 경계는 일반적인 라노벨류에 비해서 영상화되기 힘들다고 생각했었다.
텍스트 그 자체로도 말하자면 장황하고 주절거리는 느낌이 강하다.
이것은 공의 경계의 세계관이 당시로선 낯선 편에 속하기도 했거니와 무엇보다 작가 나스키노코의 스타일이 그렇다.
그런 공의 경계를 텍스트가 주축이 비주얼 노벨이 아니라
영상이 주축인 애니메이션으로 제대로 만들수 있을까?


일단 1화에 해당하는 부감풍경을 본 결과.

잘해냈다!
고 마사는 평한다.

물론 미학의 면에서 보자면 '과잉'이 많다.
당장 화면의 색채도 과잉, 뭔가 의미있는 동작이 나오면 바로 슬로모션 들어가는 카메라도 과잉, 전투씬에 흘러나오는 노래도 과잉.
하지만 공의 경계의 영상화에는 오히려 그 과잉이 어울린다.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은 '공의 경계'라는 이야기의 영상부분이니까!

공의 경계는 애니 진월담월희의 실패에서 많은 것을 배워왔다.
애니만 본 사람에겐 '괜찮다'고 평해지고 기존 월희의 팬에겐 혹평을 들은 진월담월희에서 교훈을 얻은 것이지.

즉, 애니메이션 공의 경계는-
그 자체로 독립되어 완결된 존재가 되길 포기했고 소설에서 시작된 '공의 경계'월드의 일부로서 존재하길 바랬다.
이렇게 되면 후죠빌딩 옥상의 전투신은 충분히 납득 가능하다.
그 전투신을 보는 사람들 모두 -소설 공의 경계를 읽은-사람으로 가정할때
주절주절 암시나 직사의 마안을 텍스트나 대사로 붙여넣는 것보다
전투신의 비주얼만을 구현하는 것이 깔끔하다.
(물론 부감 암시정도는 짧은 비주얼로도 쉽게 묘사가 가능했다고 생각되지만 말야......)

무언가를 포기하고 다른 것을 선택했다.
그리고 현재 마사는 그 선택이 옳다고 찬사한다.
그리하여-
이미 상당 부분 완성되었고 앞으로 계속 발표될 나머지 6편에 대해서도 기대를 하는 것이다.

ps: 침대에서 뒹굴거리던 료우기 시키.

모, 모에~~~~~~~~~~~~~~~~~~~~

역시 외모와 언동간 괴리가 있는 캐릭터는 영상으로 봐야 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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