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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툴루의 부름 - 열자 외전

조회수 381 2017.06.24 10:11:10
마사 *.70.6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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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자 외전


한자, 저자 미상, 3세기 이후로 추정.


열자는 수행을 통해 마음속 일체의 이해시비를 끊고 대자연과 합일을 이루어 바람을 타고 날아오른 소요유의 일화로 잘 알려진 도가의 인물.


그리고 그 인물에 대해 쓰여진 책을 말한다.


장자에 의하면 열자는 하늘을 난 뒤에 고향으로 돌아와 인간의 이해시비에 매이지 않는 은자의 삶을 살았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열자의 어떤 희귀 판본에선 그가 날아오른 후 고향으로 돌아온 것이 아니라


하늘 저 너머로 날아갔으며 사람들이 상상조차 힘든 기이한 생물들과 이역의 신들을 만났다고 한다.


이때 열자는 신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아 마침내 인간의 몸을 버리고 신선이 되었다고 한다.


이는 산해경과 같은 부류의 책으로 여겨졌으며 열자 외전으로 불려왔다.


많은 도인들은 이 책 안에 신선이 되는 비법이 숨겨져있다고 믿어서


열정적으로 이 책을 찾아다녔고 이에 얽힌 기이한 전설이나 설화도 존재한다.


그런데 열자 외전은 이런 특이할만한 내용에도 불구하고 여씨춘추나 한서 예문지등에 언급되지 않으므로


도교가 성립된 이후, 후세 사람이 열자의 이름을 빌려 창작한 위서라는 설이 유력하다.


중국 철학사의 창시자중 한사람인 펑유란은 젊은 시절 열자 외전의 불완전한 사본을 입수하여 읽었다하는데,


그에 의하면 열자외전은 노자에 나오는 현빈, 태극과 같은 개념들을 차용했으나 그 내용은 괴이하게 비틀어놓은 이질적인 내용이라고 한다.


또한 평유란은 책안의 나라 國자의 용법, 상당한 분량을 차지하는 시해선이라는 개념을 근거로 들어 열자 외전은 후한말 이후에 쓰여진 것이라 주장했다.


열자 외전은 수당때 이미 중앙정부에 의해 폐해가 크다는 이유로 탄압을 당했는데


5호16국 시대 수많은 사람을 죽이고 만행을 저지른 것으로 유명한 고양이 열자외전에 심취했다는 것도 이유의 하나였다.


20세기 중국에 종교를 부정하는 공산주의 정부가 들어온 이후에는 대대적으로 분서를 당했다. 


특히 문화대혁명의 시기 남아있는 판본들이 모두 파괴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암시장에서 열자 외전이 거래되었다는 소문이 호사가 사이에 종종 도는 것을 보면 해외로 유출된 사본들이 존재하는 듯하다.


어쩌면 더 오래된 판본이 중국 고분에서 발굴될지도......


아래는 해외 암시장에서 거래되는 판본의 스펙이다.


이성손실 : 1d8

크툴루 신화 : +3/+6

신화지수 : 36

본격적 연구 : 38주

권장 주문 : 현빈초래 (신접촉/니알라토텝) 태극(아자토스 강림/송환) 시해선(고유) 소요유지몽(고유)



/마사는 얼마전에 크툴루의 부름 룰북이 한국에 정발되어있다는걸 뒤늦게 알고는


러브크래프트 굿즈 정도로 생각하고 크툴루의 부름을 샀다.


그리고 그만 심취해버렸지!


그새 크툴루의 부름 키퍼로서 몇차례 세션을 열었으며,


크툴루의 부름에도 마사의 족적을 남길겸, 자작 시나리오에서 사용할겸 크툴루의 부름에서 쓸수 있는 중국쪽 신화서를 하나 만들었다.


사실 크툴루 신화에서 중국은 크툴루를 숭배하는 불사의 중국인들이 있는등 어느 정도 '대우'를 받지만,


러브크래프트가 중국사를 알지 못한 관계로 정말로 코스믹호러와 연결지을수 있는 상나라 등의 언급은 없단 말이지.


마사가 원래 갖고 있던 아쉬움인데 이렇게 풀게 되는군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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